![[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제약산업이 정책 소용돌이의 중심에 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10월 1일부터 수입 브랜드 및 특허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향후 최대 250%까지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일라이 릴리(NYSE: LLY), 화이자(NYSE: PFE), 아스트라제네카(NYSE: AZN) 등 대형 제약주가 초기 압박을 받으며 제약 ETF도 하락했다.
SPDR S&P 제약 ETF(NYSE: XPH), 퍼스트트러스트 나스닥 제약 ETF(NASDAQ: FTXH), 아이쉐어즈 미국 제약 ETF(NYSE: IHE), 반엑 제약 ETF(NASDAQ: PPH) 등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목요일 큰 손실을 입었다. S&P 토탈 마켓 인덱스의 제약 부문을 추종하는 XPH 투자자들은 코셉트 테라퓨틱스(NASDAQ: CORT)와 수퍼너스 파마슈티컬스(NASDAQ: SUPN) 같은 소형 미국 기업들에 대한 익스포저를 감수해야 했다. 애브비(NYSE: ABBV)와 존슨앤드존슨(NYSE: JNJ) 같은 기업들에 대한 더 광범위한 바이오테크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FTXH도 상당한 하락을 기록했다.
관세 소식은 비용 증가, 이익률 압박, 공급망 중단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고조시켰다. 미국의 해외 의약품 의존도는 명백하다. 2024년 의약품 수입액은 10년 전보다 3배 증가한 2,130억 달러에 달했다.
미국 대형주 외 다각화: 아이쉐어즈 글로벌 헬스케어 ETF(NYSE: MIXJ) 같은 글로벌 헬스케어 ETF는 미국 외 제약사들에 대한 익스포저를 제공해 국내 관세 충격 리스크를 줄여준다.
국내 생산 중점: 미국 내 생산을 가속화하는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 새로운 시설을 건설 중인 일라이 릴리와 존슨앤드존슨 같은 기업들의 비중이 높은 PPH와 IHE는 새 공장이 가동되면 반등할 수 있다.
특수 및 바이오테크 기회: ARK 지노믹 레볼루션 ETF(BATS: ARKG)나 인베스코 다이나믹 바이오테크놀로지&지놈 ETF(NYSE: PBE) 같은 ETF는 바이오테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형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압박을 받을 수 있지만, 국내 R&D 확장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에게 알파 잠재력을 제공할 수 있다.
관세 조치가 처음에는 매도세를 촉발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 생산을 확대할 수 있는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ETF를 활용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단기 보호와 장기 전략적 포지셔닝의 균형을 맞추고, 다각화, 국내 익스포저, 바이오테크 혁신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