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울프스피드 (WOLF) 주가가 월요일 1,700% 이상 급등했다. 회사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델라웨어로 재법인화하고 역주식분할을 실행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법적 변경은 울프스피드가 파산에서 벗어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WOLF 주가는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추가로 13% 상승했다.
울프스피드는 차세대 전기차, 재생에너지 시스템, 첨단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실리콘 카바이드(SiC)와 질화갈륨(GaN)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회사다.
6월 울프스피드는 채권자 지원 구조조정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챕터11을 신청해 주목받았다. 이 계획은 회사 부채를 약 70% 줄이고 연간 현금 이자 지급액을 약 60%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고로 챕터11은 미국 파산법의 한 조항으로, 회사가 운영을 지속하면서 부채와 운영을 구조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달 초 울프스피드는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법원 승인을 받았다. 승인 이후 WOLF 주가가 급등했다. 이는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전진 능력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회복됐음을 시사한다.
9월 29일 울프스피드는 구조조정을 완료했다. 기존 보통주를 모두 취소하고 신주로 교환했다. 기존 주주들은 대략 기존 주식 120주당 신주 1주의 교환 비율로 1,306,903주의 신주를 받았다. 회사가 특정 규제 목표를 달성하면 주주들은 추가로 비례 배분된 울프스피드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사실상 이는 대규모 역주식분할과 자본 재구성을 의미한다.
역주식분할과 파산 이정표로 촉발된 최근 급등 이후 울프스피드는 단기적으로 상당한 변동성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는 회사의 기본적 펀더멘털보다는 시장 심리와 투자자 흥분에 의해 거래가 좌우될 수 있다.
앞으로 울프스피드가 구조조정을 완료하면 더 강하고 효율적인 회사가 될 수 있다. 장기 투자자들은 더 건전한 재무구조와 반도체 및 실리콘 카바이드 분야의 성장 기회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보유 1개와 매도 1개를 바탕으로 WOLF 주식에 대해 보통 매도 합의 등급을 매겼다. 또한 울프스피드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1.50달러로, 이는 93.21%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