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캐피털링크의 트렌딩 뉴스 웨비나 시리즈에서 픽시스탱커스(NASDAQ:PXS)의 에디 발렌티스 회장 겸 CEO가 2025년 3분기 용선 계약 실적과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발렌티스 회장은 공급과잉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시장 과제를 논의했다. 또한 선박 유형과 자산 가격 동향을 중심으로 해운업계의 현황과 전망을 다루면서 지속가능 연료와 탄소 배출 감축 문제도 논의했다. 발렌티스 회장은 픽시스의 자본 배분 전략과 선박 인수 계획을 설명하며, 순수 제품운반선 기업에서 혼합 선대를 보유한 종합 해운기업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강조했다.
2025년 9월 23일 기준 픽시스는 MR급 제품운반선의 가용일수 100%를 일평균 2만1380달러의 예상 용선료(TCE)로 확보했다. 건화물선의 경우 가용일수 82%를 일평균 1만5500달러의 TCE로 계약했다. 발렌티스 회장은 정제유 수요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동절기에도 시장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정제유 수요가 역사적으로 세계 GDP 성장과 연관성을 보여왔으며, 건화물 무역은 중국 경제와 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IMF는 2025년과 2026년 세계 GDP 성장률을 약 3%로 전망하고 있으며, 중국 GDP는 2024년 5%에서 소폭 하락한 4.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세계 석유 소비는 2026년까지 연간 1% 미만 증가해 1억444만 배럴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OPEC+ 감산 종료와 미주 지역의 생산 증가로 공급과잉이 발생해 유가가 하락할 수 있다. 발렌티스 회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달러 약세가 여전히 변동성과 차익거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중동, 아시아, 미국의 순정제설비 250만 배럴 증설이 장거리 정제유 수출과 톤마일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측면에서 2025년 8월 기준 MR 탱커 수주잔량은 선대의 14.7%로, 2026년 말까지 151척이 인도될 예정이다. 발주는 둔화되었으며, 2023-24년 평균 11.5%의 인도 지연과 해체량 증가로 순증가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드류리는 MR 선대의 약 18%가 20년 이상 노후선으로 현재 수주잔량을 크게 상회해 지속적인 선박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10척의 MR이 해체되었다. 신조선과 중고 MR2 가격은 2024년 고점에서 하락했으나 여전히 5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중고선 가치의 회복세는 용선시장 강세와 긍정적 시장 심리를 반영하며, 중개인들은 5년된 친환경 MR을 약 4200만 달러로 평가하고 있다.
2024년 건화물 교역은 3.2% 성장했으며, 세계 GDP 3.3% 성장과 함께 톤마일은 3.6% 증가했다. 석탄과 철광석 수입이 둔화된 반면 소형 벌크화물 수요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드류리는 캄사르막스와 울트라막스의 수주잔량을 선대의 25%로 추정하나, 인도 지연과 해체로 실질 성장은 제한될 전망이다. 발틱건화물지수는 6월 30일부터 9월 18일까지 50% 상승해 2,205를 기록했다. 피언리는 올 가을 계절적 상승과 2026년 의미있는 반등을 전망하며, 2025년 평균 수익을 캄사르막스 1만6600달러, 울트라막스 1만7225달러로 예상했다. 발렌티스 회장은 자산가치 강세와 업종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했다.
CEO는 탄소 배출 감축과 대체연료를 둘러싼 지정학적, 규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신중한 자본 배분과 리스크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픽시스의 조심스러운 접근 방식을 강조했다.
발행주식 1050만주 미만, 유통주식 440만주를 보유한 픽시스는 2026년까지 가용 현금과 신규 4500만 달러 대출을 통해 선박 인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영업현금흐름은 예정된 부채 상환과 캄사르막스 벌크선에 최근 설치된 연료절감 기술과 같은 선박 업그레이드에 사용될 예정이다. 발렌티스 회장은 픽시스가 순수 제품운반선 운영사에서 혼합 선대를 보유한 종합기업으로 전환 중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회사는 신뢰할 수 있는 성능, 연료 효율성, 낮은 배출량, 매력적인 장기 수익을 제공하는 젊은 친환경 중고선을 계속 목표로 할 것이다. 비희석적 자본을 확보한 픽시스는 단기간 내 선대를 10척으로 확장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발행주식의 58% 이상을 보유한 경영진은 주주들과 이해관계가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