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샤크탱크의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가 짧은 근무 기간이 적힌 이력서는 관심을 끌지 못한다며, 지속적인 성과와 장기적인 실행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리어리는 최근 X(구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에서 구직자들에게 직설적인 조언을 전했다.
"수천 건의 이력서를 검토해봤는데, 가장 돋보이는 것은 실행력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2년 이상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성과를 냈다는 것을 보여주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6개월마다 이직한 경력으로 가득 찬 이력서는 끝까지 읽어보지도 않는다."
오리어리는 영상에서 24개월 동안 시장 점유율을 예상 이상으로 늘린 것과 같은 사례를 들며, 규율과 집중력을 입증할 수 있는 후보자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그의 관점에서 2년 미만의 경력은 적신호다. "6개월마다 직장을 옮기는 이력서를 보면 참을 수가 없다. 이는 그들이 아무것도 실행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전통적인 고용주와 젊은 근로자들 사이의 커지는 간극을 보여준다. 2030년까지 전체 노동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Z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일에 접근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들은 유연성, 균형, 다양성에 높은 가치를 둔다.
전문가들은 일부 초기 경력자들이 경험을 쌓기 위해 6개월 정도만 근무하고 이직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선호도 변화는 현재의 경제 현실과 충돌하고 있다. 리쥬메빌더닷컴의 2025년 9월 조사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의 절반 가까이가 이직이 너무 위험하다고 느껴 현재 직장을 '붙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 채용 감소,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이러한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8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일자리는 예상치 7만5000개를 크게 밑도는 2만2000개에 그쳤다. 민간 부문 고용이 약화되고 정부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4.3%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