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화요일 장 초반 투자자들의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 (TM) 주가가 새로운 전략적 투자 부문을 출범시킨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억7000만 달러의 자본을 보유한 이 부문은 도요타가 모빌리티 회사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전통적인 자동차 사업을 넘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모빌리티 회사는 차량을 넘어 사람, 상품, 에너지, 데이터의 이동에 초점을 맞춘다. 자율주행 차량과 산업용 로봇 같은 자동화 기술, 전기 자전거, 차량 호출 서비스, 에너지 시스템 등을 다룬다.
도요타의 새로운 자회사인 도요타 인벤션 파트너스는 주로 일본 내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회사가 성명에서 밝혔다. 이 부문은 또한 스타트업과 파트너들이 규모를 확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요타의 제조 및 인재 전문성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하지만 도요타 주가는 화요일 장 초반 2% 이상 하락해 동부표준시 오전 8시 49분 기준 약 192달러를 기록하며 전날 손실을 확대했다.
새로운 투자 부문 출범과 함께 도요타는 현재 완전히 통제하고 있는 성장 단계 벤처 투자 부문인 우븐 캐피털이 8억 달러 규모의 두 번째 펀드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는 2021년 이 벤처를 시작했으며, 인공지능, 자동화, 기후 기술을 포함한 모빌리티 분야를 발전시키는 회사들에 대한 투자에 핵심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도요타가 변화를 추진하면서 도요타 그룹 자체를 넘어 아직 도요타의 일부가 아닌 새로운 사업과 기술을 가져오는 외부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곤 겐타 도요타 최고재무책임자가 말했다.
새로운 부문 출범은 도요타가 지난주 일본 스노시티에서 새로운 테스트 코스의 개막식을 가진 가운데 이뤄졌다. "도요타 우븐 시티"로 명명된 이 시설은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하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장소로 설계됐다. 이 코스는 도요타가 처음 아이디어를 구상한 지 5년 만에 출범했다.
한편 도요타는 이스즈 모터스 (ISUZY)와 파트너십을 맺고 연료전지 노선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유형의 시내버스는 디젤 대신 수소로 구동돼 무공해와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보장한다.
이러한 발전은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가 계속해서 차량에 대한 고객 지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전 세계 차량 판매는 8월 8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미국의 견고한 수요에 힘입었다.
팁랭크스의 AI 주식 애널리스트는 도요타 주식을 100점 만점에 83점으로 평가하며 아웃퍼폼 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강력한 재무 성과와 밸류에이션을 가리킨다. 도요타의 평균 목표주가 236달러는 20.1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