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석유주가 OPEC+ 카르텔이 원유 생산을 다시 한번 늘릴 계획이라는 보도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들이 올해 11월부터 일일 41만1000배럴의 석유 생산량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카르텔은 10월 5일로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OPEC+는 이미 올해 일일 250만 배럴 이상 할당량을 늘렸으며, 이는 세계 수요의 약 2.4%에 해당한다. 카르텔은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유가 하락을 요구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달래기 위해 생산량을 늘려왔다.
원유 가격에 하향 압력을 가하고 있는 지속적인 생산량 증가는 셰브론 (CVX),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OXY),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FANG) 등 기업들의 주가에 타격을 주고 있다. 최신 OPEC+ 생산량 증가 소식은 엑손모빌 (XOM)이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2000개 일자리를 삭감한다고 발표한 같은 날 나왔다.
원유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아래에서 부진한 가운데 많은 석유 생산업체들이 비용 절감 모드에 있다. 프랑스 석유 대기업 토탈에너지스 (TTE)는 최근 향후 5년간 75억 달러를 절약하는 계획을 발표했고, 셰브론은 올해 초 전 세계 인력의 20%를 해고했다. OPEC+는 세계 석유의 약 절반을 생산하며 가격 결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셰브론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15명 사이에서 보통매수 등급의 합의를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매수 10개, 보유 5개 추천에 기반한다. CVX 평균 목표주가 170.64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6.16%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