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목요일 미국 증시 선물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주요 지수 선물은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 셧다운이 한 달간 지속될 경우 주당 GDP가 150억 달러 감소하고 4만3000명의 추가 실업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요일 상·하원의 공화당과 민주당이 제출한 정부 예산안이 모두 부결된 가운데, 다음 투표는 금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의회는 욤 키푸르(유대교 속죄일) 관계로 목요일은 휴회한다.
한편 10년물 국채 금리는 4.10%, 2년물 금리는 3.54%를 기록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10월 회의에서 현재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94.6%로 예상하고 있다.
선물지수 | 등락률 |
다우존스 | -0.04% |
S&P 500 | 0.17% |
나스닥 100 | 0.36% |
러셀 2000 | 0.41% |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ETF(NASDAQ:QQQ)는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18% 상승한 669.68달러, QQQ는 0.39% 상승한 605.58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시장 동향
수요일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섹터는 상승한 반면 소재와 금융 섹터는 하락했다. 주요 지수들은 부진한 출발에서 회복해 상승 마감했다. 이는 2020년 이후 가장 강력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한 화요일 거래에 이은 것이다.
S&P 500 지수는 처음으로 6,70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월가는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일시적으로 간과하는 모습이다. 셧다운이 장기화될수록 특히 연방정부의 정상적인 운영에 의존하는 기업들에 대한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 관점에서 이번 셧다운은 미묘한 시기와 맞물렸다. 수요일 발표된 ADP 월간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부문 일자리가 예상치 5만 개 증가와 달리 3만2000개 감소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43포인트(0.093%) 상승한 46,441.10에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0.34% 상승한 6,711.20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42% 상승한 22,755.16, 소형주 지수인 러셀 2000은 0.24% 상승한 2,442.35로 마감했다.
지수 | 등락률 | 종가 |
나스닥 종합 | 0.42% | 22,755.16 |
S&P 500 | 0.34% | 6,711.20 |
다우존스 | 0.093% | 46,441.10 |
러셀 2000 | 0.24% | 2,442.35 |
전문가 분석
웰스파고의 브라이언 렐링 글로벌 채권전략 책임자는 투자자들에게 워싱턴의 현재 정치적 교착 상태를 넘어 볼 것을 조언했다. 그는 정부 셧다운이 경제와 시장에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사태가 시스템적 혼란을 초래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렐링에 따르면 셧다운으로 인한 가장 큰 시장 영향은 주요 경제 지표 발표의 지연이다. 이는 특히 연준이 '데이터 의존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고 추가 금리 인하를 위한 데이터를 찾고 있는 시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장기 셧다운 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요 데이터:
정부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연준은 ISM, ADP 고용, 챌린저 해고 보고서 등 민간 데이터에 더 의존해야 할 수 있다. 렐링은 데이터 지연이 10월 29일 FOMC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를 반드시 막지는 않을 것이나,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든다고 보고 있다.
렐링은 시장의 움직임이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내비어 앤 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내비어는 "민간 부문이 정부 부문보다 효율적이라고 인식되기 때문에 연방정부 셧다운 기간 중 생산성이 오히려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역사적으로 연방정부 셧다운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6번의 연방정부 셧다운 이후 S&P 500 지수는 1주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후 각각 중간값 기준 0.6%, 2%, 6.6%, 12.1%, 19.7%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경제 일정
목요일 투자자들이 주목할 경제 지표:
주목할 종목
원자재·금·글로벌 증시
뉴욕 거래 초반 원유 선물은 0.11% 상승한 배럴당 61.85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은 0.31% 상승한 온스당 3,878.48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최고치는 3,895.33달러였다. 미 달러화 지수는 0.10% 하락한 97.6130을 기록했다.
아시아 증시는 목요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 호주 ASX200, 한국 코스피, 홍콩 항셍, 중국 CSI300, 인도 센섹스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유럽 증시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