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구글 (GOOGL) 소유의 유튜브TV가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이 기술 대기업은 컴캐스트 (CMCSA) 산하 NBCUniversal과 다년간 계약을 체결해 선데이 나이트 풋볼과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 같은 인기 프로그램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계속 제공하게 됐다. 이번 합의로 긴장된 협상이 마무리되고 경쟁이 치열한 스트리밍 시장에서 유튜브TV의 입지가 확고해졌다.
목요일 발표된 이번 계약은 지난 9월 30일 두 회사 간 기존 계약이 만료된 이후 이뤄졌다. 양사는 유튜브TV가 1000만 구독자를 위해 NBC 콘텐츠를 계속 제공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금액에 대한 최종 조건을 협상하는 동안 단기 연장에 합의했었다.
새 계약의 일환으로 유튜브TV는 앞으로 수년간 NBCUniversal의 모든 네트워크를 송출한다. 여기에는 NBC, 텔레문도, 브라보, CNBC, 골프 채널, MSNBC, USA, 사이파이 등이 포함된다. 올해 말에는 새로운 NBC 스포츠 네트워크도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시청자들은 유튜브 프라임타임 채널을 통해 피콕을 구독하고 유튜브에서 NBC 하이라이트, 짧은 클립, 프리미엄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피콕은 구글 플레이와 구글TV를 포함한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도 계속 이용 가능하다.
NBCUniversal의 플랫폼 유통 및 파트너십 담당 사장인 매트 슈나스는 구글과의 계약을 회사와 시청자 모두에게 유리한 거래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합의가 유튜브TV에서 모든 NBCUniversal 네트워크에 대한 장기 접근을 보장하고 플랫폼 전반에서 더 많은 시청자에게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에게는 이번 계약이 NBCUniversal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더욱 용이하게 만든다.
지난 8월 구글은 폭스 (FOXA)와도 유사한 계약을 체결해 협상과 송출 중단 경고 이후 유튜브TV 구독자들의 폭스 채널 접근을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30개 매수와 8개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GOOGL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GOOGL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48.08달러로 0.9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