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 데이비드 솔로몬..."주식이 떨어지면 사람들이 기분 좋지 않을 것"

골드만삭스 (GS)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솔로몬이 투자자들에게 주식시장 하락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영향력 있는 월가 투자은행을 이끄는 솔로몬은 인공지능(AI) 관련 열풍으로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은 주식들이 향후 1~2년 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로몬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에서 "시장은 순환한다. 역사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크게 가속화되어 많은 자본 형성을 창출하고, 따라서 이와 관련된 많은 흥미로운 새 회사들이 생겨날 때마다 일반적으로 시장이 잠재력보다 앞서 나가는 것을 본다... 승자와 패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잠재적 버블?

솔로몬은 AI 주식에서 버블이 형성되고 있다고 암시하며,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인터넷 주식 버블과 유사점을 그었다. 당시 버블은 세계 최대 기업들의 등장으로 이어졌지만 동시에 많은 기업과 그들의 주식이 붕괴되기도 했다.

솔로몬은 "여기서도 비슷한 현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12~24개월 내에 주식시장과 관련해 하락을 보게 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배치된 많은 자본이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판명될 것이고, 그런 일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주식시장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미국 경영진은 솔로몬만이 아니다. 같은 컨퍼런스에서 아마존(AMZN) 창립자 제프 베조스는 AI가 현재 그가 "산업 버블"이라고 부르는 상황에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GS 주식은 매수인가?

골드만삭스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13명 사이에서 보통매수 등급의 합의를 받고 있다. 이 등급은 지난 3개월간 발표된 6개의 매수, 6개의 보유, 1개의 매도 추천에 기반한다. 평균 GS 목표주가 769.22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1.63%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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