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민주당-뉴욕) 하원의원이 공화당이 정부 셧다운을 협상 카드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이 공화당으로부터 확실한 약속을 받지 않고 양보할 경우 미국인들의 의료보험료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일요일 X(구 트위터)에 정부 재개방 이후 지출과 의료보험 협상을 진행하자는 공화당의 요구를 거부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공화당의 '나중에 협상하자'는 약속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 행정부는 말을 할 때마다 약속을 번복해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재개방을 우선 추진하자는 주장을 수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은 공화당이 과거 합의를 지키지 않은 전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며 "국민의 의료보험료가 보호되고, 셧다운이 종료되며, 국민들이 식사할 수 있고, 급여가 다시 지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출신의 이 의원은 현재 하원과 상원, 대통령직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이 민주당의 표가 필요하다면 협상에 나설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의료보험 보호 방안에 대한 논의 자체를 불쾌하게 여기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그는 비판했다.
하킴 제프리스(민주당-뉴욕) 의원은 X를 통해 "공화당은 정부 셧다운을 선호한다"며 "성실히 일하는 미국 납세자들을 위한 의료보험 지원보다 셧다운을 택했다. 여러분은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가 물러설 것이라 예상했지만, 민주당은 계속해서 일반 미국인들의 의료보험을 보호하기 위해 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척 슈머(민주당-뉴욕) 상원 원내대표는 X에서 존슨 하원의장을 비판하며 "존슨 의장은 실제 문제인 미국인들이 직면한 의료보험 위기를 다루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거짓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 존슨(공화당-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은 X에서 "우리 군인들과 TSA 요원들, 국경 순찰대원들이 다시 급여를 받게 되는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척 슈머"라고 말했다.
그는 하원 공화당이 초당적인 자금 지원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자신들의 역할을 다했다고 강조하면서, 슈머가 "극좌 지지기반을 달래기 위해" 이를 막고 있다며 "이번 셧다운의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