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레이크, 우라늄 사업 인수로 주가 급등...미국 원자력 에너지 확대 기대

스노우레이크 리소시스(NASDAQ:LITM)가 글로벌 우라늄 앤 인리치먼트(GUE)의 잔여 주식과 옵션을 약 4450만 호주달러(2900만 달러) 규모로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월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거래에서 GUE 주주들은 기준일 기준 보유 중인 GUE 주식 1주당 스노우레이크 주식 0.0968 호주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발표 직전 거래일인 10월 3일 GUE 종가 0.069 호주달러 대비 40.3% 프리미엄이며, 같은 날까지의 30일 거래량 가중평균가격(VWAP) 0.063 호주달러 대비 54.8% 프리미엄을 반영한 수준이다.

최종 발행될 스노우레이크 신주 수는 미달러/호주달러 환율에 연동된 산식에 따라 결정되며, GUE 주식 1주당 스노우레이크 주식 0.083878주를 초과하지 않는다.

이번 거래는 통상적인 승인 절차와 조건을 거쳐 2026년 1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거래 완료 후 통합 기업의 시가총액은 약 7670만 달러, 현금 보유액은 약 18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후 사업 확장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거래로 신설되는 기업은 원자력 연료 주기에 초점을 맞춘 미국 중심의 성장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통합 기업은 장기적으로 우호적인 우라늄 시장 동향과 함께 미국 정부의 국가안보, 경제안보,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한 원자력 에너지 개발 가속화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랭크 휘틀리 스노우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GUE와의 자산 통합은 우리의 전략에 자연스럽게 부합한다. 와이오밍주 파우더리버 분지의 파인 리지 우라늄 프로젝트에서 GUE와의 합작투자를 통합함으로써 개발과 생산까지의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를 통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우라늄 탐사 및 개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중 하나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