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및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가 AI 회사 앤스로픽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전 세계 47만 명 이상의 직원들에게 AI 어시스턴트 클로드를 도입하는 대규모 움직임을 보였다. 실제로 이번 계약은 앤스로픽의 지금까지 최대 규모 기업 도입 사례가 될 것이며, 두 회사가 작년부터 시작한 관계를 확장하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딜로이트는 4년 전 설립된 앤스로픽의 기술을 도입한 30만 개 이상 기업 중 하나다.
앤스로픽의 최고상업책임자 폴 스미스는 CNBC에 양사가 이번 파트너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으로 몇 달에 걸쳐 딜로이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회계사 등 다양한 유형의 직원들을 위해 맞춤화된 여러 버전의 클로드를 도입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클로드 도입은 150개국 이상의 딜로이트 팀에 적용될 예정이며, 앤스로픽이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실제로 지난 9월 이 스타트업은 국제 인력을 3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하고 이러한 확장을 이끌 크리스 치아우리를 영입했다. 같은 달 앤스로픽은 최신 모델인 클로드 소네트 4.5를 출시하고 기업가치를 1830억 달러로 끌어올린 13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펀딩을 완료했다. 아마존 (AMZN)의 지원을 받는 앤스로픽은 지금까지 오픈ai와 구글 (GOOGL) 같은 다른 AI 선도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었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43개의 매수 의견을 바탕으로 아마존 주식에 대해 강력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주당 평균 AMZN 주식 목표주가 267.88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21.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