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램지 "180만달러 주택 빚진 백만장자 부부, 파산 막으려면 부동산 매각하라"

재무 전문가 데이브 램지는 한 백만장자 부부에게 월 지출을 감당할 수 없다면 높은 순자산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높은 순자산에도 재정위기 직면한 백만장자 부부

월요일 램지쇼에서 캐롤라인이라는 청취자가 일련의 재정적 어려움을 겪은 후 가족의 재정 문제에 대해 상담을 요청했다.

이 부부는 이전에 램지의 '자산 투자 및 증식' 단계인 '베이비 스텝 4'에 있었으나, 일련의 재정적 타격을 입은 후 조언을 구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남편이 직장을 잃고 두 개의 수입원이 사라졌으며, 부채 상환을 위해 부동산을 매각하려는 과정에서 비상금과 퇴직연금까지 소진한 상태였다.

높은 모기지와 과다 지출로 현금흐름 위험

램지는 이들의 월 지출을 확인했는데, 여러 건의 모기지로 인해 약 1만5000달러에 달했다.

"감당할 수 없는 집들을 구입했군요"라고 램지는 말했다. "수입에 맞는 지출 구조를 만드세요."

부부는 한 채의 부동산 가치만 180만 달러에 달하지만, 모기지와 유지비가 현금흐름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램지의 공동진행자인 켄 콜먼은 두 건의 가장 큰 모기지가 각각 월 4600달러와 3400달러라고 지적했다.

램지의 조언은 명확했다. 그는 부부에게 필수적이지 않은 모든 부동산을 매각하고 주 거주지 대출 상환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부채에 묶여있는 순자산은 의미가 없다"고 램지는 덧붙이며, 장부상 자산가치보다 현금흐름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적 자유 대신 부채 선택한 부부 비판

지난달 램지쇼에서는 연봉 20만 달러를 버는 라스베이거스 부부가 "감당할 수 있어서 늘 부채를 유지해왔다"고 고백해 강한 비판을 받았다.

램지는 이들이 80만 달러짜리 집을 팔고 임대를 하겠다는 유타 계획을 "완전히 터무니없는 발상"이라고 일축하며, HELOC 7만 달러, 자동차 대출 7만 달러, 트레일러 대출 1만6000달러의 부채를 적극적으로 상환하면서 집은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램지는 수입을 잘못 관리하고 부채에 의존하는 생활방식을 선택하는 미국인들을 비판했다.

"수입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수입을 다른 사람들에게 다 주기 때문에 가난한 것"이라며, 신용카드, 자동차 대출, 학자금 대출, 사치스러운 주택 개조를 위한 대출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제로 베이스 예산 수립, 현금 결제, 눈덩이 부채 상환법 활용을 권장하며 "수입이 가장 중요한 자산 구축 도구"라고 강조하고, 이러한 단계들이 월급날만 기다리는 생활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