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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로지 메탈스 (TMQ) (TSE:TMQ)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170% 이상 상승했다. 백악관이 트릴로지 메탈스에 356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미국 정부는 10%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추가로 7.5%를 취득할 수 있는 워런트도 받는다.
참고로 트릴로지 메탈스는 알래스카에서 구리, 니켈, 코발트 등 기본금속과 귀금속 탐사 및 개발에 집중하는 회사다. 호주 사우스32($AU: S32)와 합작투자회사인 앰블러 메탈스를 통해 아크틱 프로젝트의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의 일환으로 미국 정부, 트릴로지 메탈스, 앰블러 메탈스, 사우스32가 파트너십을 맺고 알래스카 앰블러 광업지구의 광산 프로젝트 그룹인 어퍼 코북 광물 프로젝트(UKMP)를 개발한다. 이 파트너십은 알래스카의 핵심 광물 탐사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앰블러 도로 프로젝트가 광산 접근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산업개발수출청의 이의신청을 승인하며, 행정부에 앰블러 광업지구로의 도로 접근을 제공하는 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승인을 신속히 발급하도록 지시했다. 이 행정명령은 환경 우려를 이유로 이 프로젝트를 차단한 바이든 행정부의 2024년 결정을 뒤집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알래스카 북서부의 앰블러 광업지구가 구리, 아연, 납, 금, 은 등 광물이 풍부해 미국에서 가장 유망한 광업 지역 중 하나라는 것이다. 한편 앰블러 도로 프로젝트는 이 지구를 달튼 하이웨이와 연결하는 211마일 길이의 산업도로 건설 계획으로, 광업 운영에 중요한 접근로를 제공한다.
이 소식은 트럼프 행정부가 또 다른 캐나다 광업회사인 리튬 아메리카스 (LAC)의 5% 지분을 취득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이러한 투자들은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정부 노력의 일환이다. 더그 버검 미국 내무장관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핵심 광물 공급을 확보하고 이러한 자원의 소유권이 미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이러한 광물들이 국방과 산업 목적 모두에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되며, 국가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또한 에너지, 기술, 국방 분야에 필수적인 리튬, 희토류 원소, 게르마늄 등 금속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서방 국가들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부이기도 하다.
연초 대비 TMQ 주가는 8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