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머신즈(IBM) (IBM) 주가가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4% 이상 상승했다. 회사가 앤트로픽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한 이후다. 이번 움직임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언어 모델을 주요 소프트웨어 제품에 도입해 IBM의 인공지능 집중도를 강화하고, 기업용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에 따라 IBM은 자사 소프트웨어와 개발자 도구 내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AI 모델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이는 IBM 고객들이 회사 플랫폼 내에서 직접 클로드의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첫 번째 출시는 현재 소수의 기업 고객들이 테스트하고 있는 IBM의 개발 환경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움직임은 올해 초 왓슨엑스 플랫폼의 성공에 이어 AI를 제품 생태계에 직접 통합하려는 IBM의 장기 전략에서 최신 단계를 나타낸다. 회사는 앤트로픽과의 협력이 개발자와 기업을 위해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더욱 'AI 네이티브'하게 만드는 광범위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번 발표를 환영하며 장전 거래에서 IBM 주가를 4.6% 상승한 302.86달러로 끌어올렸다. S&P 500 선물과 나스닥 종합지수가 대체로 변동 없는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이번 파트너십을 IBM이 마이크로소프트 (MSFT), 구글 (GOOGL), 아마존 (AMZN)과 더욱 적극적으로 경쟁하려는 강력한 신호로 보고 있다. 이들 기업은 모두 파트너십과 자체 모델 개발을 통해 대규모 AI 투자를 진행해왔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은 안전하고 맥락이 풍부한 응답을 제공하는 능력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AI 사용에서 신뢰성과 규정 준수를 우선시하는 기업 고객들 사이에서 IBM에게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금융, 헬스케어, 정부 등 산업에서 IBM의 개발 및 기업용 도구 제품군을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이번 파트너십이 IBM이 제품 전반에 걸쳐 AI 사용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앤트로픽에게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강력한 발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두 회사 모두 결합된 규모와 경험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머신즈(IBM)는 증권가에서 계속해서 보통매수 컨센서스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가 애널리스트 12명이 해당 주식에 대해 평가를 내렸으며, 매수 5개, 보유 6개, 매도 1개 추천을 받았다.
IBM의 평균 12개월 목표주가는 288.45달러로, 최근 주가 대비 0.34%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