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마이크로소프트 (MSFT) 주가가 화요일 하락했다. 엑스박스가 자체 개발 휴대용 콘솔을 취소했다는 소문이 영향을 미쳤다. 기술 리커 KeplerL2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와의 계약 체결을 거부했으며, 이 계약이 성사됐다면 휴대용 엑스박스 기기가 탄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문에 따르면, AMD는 휴대용 엑스박스용 시스템온칩(SoC) 개발에 앞서 1000만 대 물량 보장을 요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휴대용 엑스박스 수요가 그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이런 대규모 물량 약속을 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팀 덱 등 다른 인기 휴대용 게이밍 PC들이 약 500만 대 판매에 그치는 등 해당 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을 근거로 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휴대용 엑스박스를 위해 리퍼블릭 오브 게이머스(ROG)와 손잡은 이유를 설명해준다. ROG 엑스박스 앨라이는 두 회사의 협업으로 엑스박스 브랜드를 휴대용 PC 시장에 선보이는 제품이다. 이 기기는 이달 말 599.99달러에 출시되며, 향상된 ROG 엑스박스 앨라이 X 버전은 999.99달러에 판매된다. 회사는 최근 물리적 콘솔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소문을 부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화요일 0.67% 하락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25.25% 상승했다. 회사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27.46% 올랐다. 트레이더들은 MSFT 주가가 2025년 들어 지속되는 AI 붐과 함께 상승했으며, 엑스박스 부문 실적 때문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의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합의 등급은 '적극 매수'다. 지난 3개월간 매수 14개, 보유 1개 의견이 나왔다. 이와 함께 MSFT 주가 목표가 평균은 628.05달러로, 주가 상승 여력이 19.73%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