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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DJIA) 지수가 화요일 실망스러운 고용 지표와 현재 시장 환경이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전 상황과 유사하다는 우려 속에 하락했다.
정부 셧다운이 7일째 지속되면서 연방 기관들이 주요 노동시장 데이터 발표를 계속 중단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독립 기관의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회사 칼라일에 따르면 9월 비농업 고용은 1만7000명 증가에 그쳐 예상치 5만명을 크게 밑돌았다.
칼라일의 글로벌 리서치 및 투자 관리 책임자 제이슨 토마스는 "고용 데이터만 보면 경기침체 직전이거나 이미 침체에 빠진 경제로 보인다"며 "하지만 다른 데이터에서는 전혀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여러 월가 전문가들이 최근 오픈ai가 주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들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여기에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 엔비디아 (NVDA), 오라클 (ORCL)과의 파트너십이 포함된다. 이러한 거래들은 상당한 수익을 가져다주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지만,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전 환경을 연상시킬 가능성이 있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고객 포트폴리오 매니저 브라이언 멀베리는 "이 거래들 중 하나라도 무산되면 하류에 도미노 효과가 발생할 것이며 이는 우려스럽다"며 "1990년대 중반 통신업계에서 일어났던 일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집중도 역시 위험 요소다. S&P 500(SPX) 지수에서 최대 기술 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5%로 1999년의 15%에 비해 크게 늘었다. 즉, 소수의 기업이 지수 성과의 큰 부분을 좌우하게 되면서 급격한 시장 변동 위험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다우존스 지수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0.36%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의 주가 움직임에 기여한 종목들을 보여주는 팁랭크스의 다우존스 히트맵을 살펴보자.
세일즈포스 (CRM)와 마이크로소프트 (MSFT)가 기술주 섹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트루이스트가 CRM 목표주가 400달러를 재확인하고 웰스파고가 오늘 아침 MSFT 목표주가를 650달러에서 675달러로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현상이다.
한편 헬스케어 주식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유나이티드헬스그룹 (UNH)이 모든 기업 중 상승폭을 주도하고 있다. 오늘 일찍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는 헬스케어 섹터 투자의견을 "언더웨이트"에서 "오버웨이트"로 상향 조정했다.
다른 곳에서는 보잉 (BA)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SPR) 인수를 위한 47억 달러 거래에 대해 EU 반독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보도에 따라 소폭 상승 거래되고 있다.
SPDR 다우존스 산업평균 ETF (DIA)는 다우존스 지수의 움직임을 추적하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다. 따라서 DIA는 오늘 다우존스와 함께 하락하고 있다.
월가는 DIA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애널리스트들은 DIA 평균 목표주가를 508.21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9.35%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DIA의 31개 보유 종목은 매수 29개, 보유 2개, 매도 0개의 투자의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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