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는 최근 오픈ai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해 최대 6기가와트의 AI 인프라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들은 이 계약이 칩 제조업체에 장기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오픈ai는 향후 5년간 특정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AMD 주식 워런트 1억6000만개를 받게 된다. 이번 계약은 GPU, CPU, DPU와 AMD의 헬리오스 랙 라이선스 수익을 포함한다. 흥미롭게도 파이퍼 샌들러는 배치되는 기가와트당 연간 수백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으며, AMD는 2027년 MI500 칩과 함께 펜산도의 UALink 스위치를 출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발표 이후 파이퍼 샌들러는 AMD에 대한 매수 등급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190달러에서 2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5성급 애널리스트 하시 쿠마르와 로버트 아구안노는 이번 파트너십이 AMD 칩에 대한 즉각적인 수요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빠르게 성장하는 AI 인프라 분야에서 AMD의 역할을 확고히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규모 계약을 확보함으로써 AMD는 업계 선두업체들과 함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무적 영향을 살펴보면, 파이퍼 샌들러는 이번 계약으로 인한 매출이 2026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소폭의 성과를, 4분기에는 더 강한 성장을, 그리고 2027년에는 본격적인 확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영진은 이번 파트너십이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2030년 10월까지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계약이 AMD의 이익률 확대와 주당순이익 성장을 견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36개, 보유 5개, 매도 2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AMD 주식에 대해 강력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200% 급등한 후, AMD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384달러로 1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