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시오닉스, 3분기 실적 발표와 주식병합 소식에 주가 급락

센시오닉스 홀딩스(AMEX:SENS)가 16일(현지시간) 2025년 3분기 예비실적과 1대20 주식병합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약 810만 달러(시장 전망치 7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 직접 마케팅 투자 확대에 힘입어 미국 내 신규 환자가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2025년 9월에는 월간 신규 환자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주식병합 계획

센시오닉스는 1대20 주식병합을 실시해 현재 약 8억1,600만 주인 발행주식 수를 약 4,100만 주로 줄일 예정이다. 단, 현금으로 지급되는 단주 처리에 따라 최종 주식수는 조정될 수 있다.

주식병합은 2025년 10월 17일 오후 5시(미 동부시간)에 시행되며, 병합 후 거래는 10월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팀 굿나우 사장 겸 CEO는 "소비자 직접 마케팅 캠페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환자와 의료진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에버센스의 성장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배경에서 영업·마케팅 조직을 내재화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 성장과 환자 만족도 제고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센시오닉스는 지난달 아센시아 다이애비티스 케어로부터 에버센스 365와 향후 출시될 제품의 상용화 및 유통 책임을 전담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가 동향

센시오닉스 주가는 16일 오후 17.5% 하락한 0.466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