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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파워 주가 급등에 수소·청정에너지 ETF도 `들썩`

2025-10-08 05:39:16
플러그파워 주가 급등에 수소·청정에너지 ETF도 `들썩`

플러그파워(PLUG)의 주가가 지난달 대비 160% 이상 급등했다. 긍정적인 애널리스트 평가와 유럽 최초의 전해조 설치가 상승 동력이 됐다.


단일 종목 투자를 넘어 분산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수소와 청정에너지에 동시 투자할 수 있는 테마 ETF를 고려해볼 만하다. 글로벌X 수소 ETF(HYDR)와 알프스 청정에너지 ETF(ACES) 등이 대표적이다.



HYDR: 순수 수소 투자


HYDR은 수소 테마에 집중된 ETF다. 올해 들어 배당금을 포함해 71%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5일간 21% 상승했다.


플러그파워와 블룸에너지(BE) 등 주요 보유 종목들의 강세에 힘입어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다만 베타값이 1.91로 매우 높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수소·청정기술 주식에 집중 투자하는 특성상 금리 인상, 정책 실망, 기술주 하락 등에 취약할 수 있다.


그럼에도 AI 데이터센터, 산업용 중장비, '그린수소+원자력 기저부하' 등이 융합되며 수소 산업이 구조적 전환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HYDR이 적절한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



ACES: 분산투자로 안정성 확보


HYDR이 '올인 수소 롤러코스터'라면, ACES는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분산형 ETF다.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 전기차, 수소·연료전지 등 청정에너지 전반에 투자한다.


주요 보유종목으로는 테슬라(TSLA), 퍼스트솔라(FSLR), 오맷 테크놀로지스(ORA), 브룩필드 리뉴어블 파트너스(BEP) 등 미국과 캐나다의 청정에너지·기술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연초 이후 21%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최근 5일간 8% 상승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ACES의 베타값은 1.45로 높은 편이지만, 업종 분산을 통해 HYDR 대비 개별 종목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


ACES는 청정에너지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수소 관련 종목을 보유하고 있어 수소 업종 강세시 수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플러그파워와 같은 수소 기업들이 강세를 보일 때는 HYDR의 수익률이 ACES를 상회하며, 하락시에는 더 큰 손실을 기록할 수 있다.



플러그파워 요인과 경영진 교체


플러그파워의 급등세는 두 ETF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HYDR은 핵심 수소 기업들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아 플러그파워의 상승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ACES도 수소·연료전지 기업들을 일부 보유하고 있어 상승세에 동참하고 있다.


기업 측면에서는 플러그파워가 단계적 CEO 승계 계획을 발표했다. 호세 루이스 크레스포가 10월 10일부로 사장직을 맡고 2026년 초 CEO로 취임할 예정이며, 앤디 마쉬는 집행이사회 의장으로 전환된다. 이번 인사의 목적은 경영 연속성 유지, 실행력 강화, 수익성 제고에 있다. 이러한 변화가 주가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ETF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플러그파워의 주가가 두 배가 될 것인지가 아니라, 수소·청정에너지 업종 전반에서 플러그파워 외에도 여러 승자가 나올 수 있는지 여부다.


수소가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니라 원자력과의 시너지, AI 데이터센터 수요, 전기화, 기후정책 등에 힘입어 주류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HYDR이 적합한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 반면 안전망을 갖춘 수소 투자를 원한다면 ACES가 더 균형 잡힌 선택이 될 것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