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오라클 (ORCL) 주가가 화요일 2.5% 하락했다. AI 인프라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보고서가 나온 이후다. 하지만 미즈호와 스티펠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오라클의 GPU 기반 클라우드 부문이 확장되면서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금이 ORCL 주식에 투자를 고려할 적절한 시점일 수 있으며, 특히 직접 주식을 보유하는 위험 없이 분산된 노출을 제공하는 ETF를 통한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
ORCL 주식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페이서 데이터 앤 디지털 레볼루션 ETF (TRFK)와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 (IGV)를 고려할 수 있다. 이 두 ETF를 자세히 살펴보자.
TRFK ETF는 글로벌 데이터 및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기업들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디지털 혁명을 이끄는 기업들의 전 세계 상장 주식과 예탁증서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한다. 중요한 점은 ORCL이 TRFK 전체 보유 종목의 10.29%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TRFK ETF의 주요 보유 종목으로는 브로드컴 (AVGO), 엔비디아 (NVDA), AMD (AMD)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이 ETF는 2억 1,185만 달러의 운용자산(AUM)과 0.49%의 비용비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TRFK ETF는 78.9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팁랭크스에서 TRFK는 지난 3개월간 62개의 매수와 22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보통매수 합의 등급을 받았다. 75.63달러인 TRFK ETF 평균 목표주가는 9.19%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IGV ETF는 성장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미국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보안, 기업용 소프트웨어, 디지털 플랫폼의 성장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 오라클 주식은 이 ETF 보유 종목의 7.2%를 구성한다.
ORCL 외에 IGV ETF의 주요 종목으로는 팰런티어 (PLTR), 마이크로소프트 (MSFT), 세일즈포스 (CRM)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이 ETF는 91억 9,000만 달러의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0.39%의 비용비율을 가지고 있다. IGV ETF는 지난 6개월간 4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월가 전망을 보면, 이 ETF는 보통매수 합의 등급을 받았다. 보유한 114개 종목 중 92개가 매수 등급, 21개가 보유 등급, 1개가 매도 등급을 받았다. 134.28달러인 IGV ETF 평균 목표주가는 17.4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TF는 ORCL에 대한 간접적 노출을 제공하여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을 줄여준다. 또한 ETF는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유동적이고 투명한 방법이다. ETF 추천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IGV와 TRFK를 고려해볼 수 있는데, 이들 ETF는 오라클 주식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