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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물사 난화, 홍콩 IPO 승인...글로벌 불확실성 속 사업 확장 나서

2025-10-08 20:00:17
중국 선물사 난화, 홍콩 IPO 승인...글로벌 불확실성 속 사업 확장 나서

중국 상하이 상장 선물회사 난화가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수요 확대 시기에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
  • 난화, 중국 당국으로부터 상하이 상장에 이은 홍콩 IPO 승인 획득
  •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사업 확장의 일환

현재와 같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기업과 투자자들이 자산가치의 급격한 변동을 방어하기 위해 금융상품 활용을 늘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난화선물(Nanhua Futures Co. Ltd.)(603093.SH)과 같은 금융파생상품 전문회사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난화는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말, 난화는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홍콩 상장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의 대부분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4월 제출된 홍콩 상장설명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 새로운 거점을 설립하고 영국, 미국, 싱가포르 사업부의 자본을 확충하여 각각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현재의 상장설명서는 이번 달 말 만료되므로, 상장 진행을 위해서는 갱신된 설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1996년 설립된 난화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선물회사 중 하나다. 제3자 연구를 인용하면, 수익과 선물중개 수수료 수입 측면에서 금융그룹 계열이 아닌 선물사 중 중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중국 선물회사들 중 해외 수익이 가장 많은 것이 특징이다.



난화는 2006년부터 해외사업을 시작해 홍콩, 시카고, 싱가포르, 런던에 지사를 두고 아시아, 북미, 유럽을 아우르는 24시간 국경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국내 경쟁 심화에 대응하는 한편, 해외 진출하는 중국 기업들의 환율과 원자재 가격 변동 등 관련 리스크 헤징 수요를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것이었다.



난화의 해외사업은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해외 선물서비스의 순수수료 수입은 작년 1억4570만 위안(20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45% 이상 증가했다. 반면 중국 내 동일 수입은 3억 위안으로 25% 이상 감소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해외 선물서비스의 순수수료 수입은 거의 두 배로 늘었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 증권 및 레버리지 외환거래를 포함한 해외 금융서비스의 전체 영업수입이 작년 총영업수입의 11%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2023년 대비 2%포인트, 2022년 대비 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리스크 관리

난화의 해외사업 확장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주 수익원은 국내사업이다. 회사명과 달리 선물중개가 주 수입원은 아니며, 대부분의 수익은 국내 리스크 관리 서비스에서 발생한다.



난화의 리스크 관리 사업은 본질적으로 트레이딩 기법에 기반한다. 예를 들어, 고객에게 자산가치 변동 방어를 위한 장외파생상품(옵션, 스왑, 선도계약)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이후 난화는 기초자산을 지속적으로 거래하며 이러한 계약을 헤징한다.



난화의 상하이 상장주는 올해 87% 급등해 주가수익비율(P/E)이 거의 30배에 달한다. 이는 경쟁사 루이다(002961.SZ)의 20배보다 높지만, 용안(600927.SH)의 41배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난화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독특한 포지션을 가진 기업으로서 홍콩의 국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 확대되는 글로벌 사업기반은 중국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이 될 수 있다. 다만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파생상품 시장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도 존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