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RA 애널리스트, 루시드 주식 `매도` 경고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그룹 (LCID) 주가가 압박을 받고 있다. CFRA 애널리스트 개럿 넬슨이 동 종목을 매도에서 적극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10달러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 수준 대비 55%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넬슨은 실망스러운 3분기 인도량과 생산량 실적이 자신의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등급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애널리스트, 생산량 부진과 손실 확대 지적

넬슨에 따르면 루시드는 3분기 4,078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지만 CFRA의 추정치 6,100대에는 크게 못 미쳤다. 생산량은 3,891대로 예상치 6,200대를 밑돌았다. 회사가 연간 가이던스 1만8,000~2만대를 유지했지만, 애널리스트는 루시드가 이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루시드가 목표치 하한선에라도 도달하려면 4분기에 8,000대 이상을 생산해야 한다며 "어려운 과제"라고 덧붙였다. 넬슨은 또한 저조한 판매량과 지속적인 손실을 이유로 주당순손실 추정치를 2025년 -11.15달러(기존 -10.50달러에서), 2026년 -11.50달러(기존 -11.00달러에서)로 하향 조정했다.

넬슨은 생산량 증가세가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인정했다. 특히 9월 30일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가 종료되면서 수요가 늘어났어야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그는 1대 10 액면분할 이후 루시드의 최근 랠리가 지속적인 어려움을 상쇄하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루시드 주가 목표가는?

현재 월가는 루시드 그룹 주식에 대해 보유 8개, 매수 2개, 매도 1개 의견을 바탕으로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평균 루시드 주가 목표가 30.90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39.63%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루시드 주가는 연초 대비 3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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