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의 (TSLA) 새로운 저가형 모델 Y SUV와 모델 3 세단이 미국보다 경쟁이 훨씬 치열한 유럽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실제로 39,990달러의 모델 Y 스탠다드와 36,990달러의 모델 3는 유럽과 중국 브랜드에서 이미 30,000달러 미만으로 판매되고 있는 많은 전기차들과 경쟁해야 한다. 반면 미국 시장은 해당 가격대에서 선택지가 훨씬 적으며, 현재 30,000달러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은 닛산 (NSANY) 리프뿐이다.
테슬라는 모델 Y가 유럽 지역 최고 판매 차량이었던 2023년 이후 유럽 시장 점유율이 약 1.5%까지 떨어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하락이 부분적으로 테슬라의 노후화된 차량 라인업과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견해에 대한 일부 반발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회사는 2024년 글로벌 인도량이 감소하고 올해 또 다시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저가 모델들이 판매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로 향후 몇 달간 전반적인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테슬라의 신차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현지 모델들보다 여전히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다. 유럽의 전기차 경쟁은 계속 심화되고 있으며, 폭스바겐 (VWAGY)이 최근 25,000유로 미만의 전기차 계획을 발표했다. 테슬라의 업데이트된 모델 Y가 9월 일부 유럽 국가에서 판매 개선에 도움이 되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제한된 라인업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전문가들은 저가형 테슬라가 도움이 될 것이지만, 가격이 30,000유로에 더 가까워지지 않는 한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15개, 보유 13개, 매도 9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TSLA 주식에 대해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고 아래 그래프가 보여준다. 또한 주당 평균 TSLA 목표주가 353.91달러는 18.6%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