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중국 테크 그룹 샤오미 (XIACF) 주가가 오늘 상승했다. 회사가 신형 스마트폰이 "기대를 넘어섰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억만장자 공동창업자 레이 준은 중국 마이크로블로깅 플랫폼 웨이보를 통해 지난달 출시한 신형 17 시리즈 스마트폰의 초기 판매가 순조롭다고 발표했다.
631달러짜리 이 기기는 테크 대기업 애플 (AAPL)의 최신 아이폰 17과 직접 경쟁하도록 제작됐다. 실제로 17 시리즈 출시는 미국 기업이 신모델을 출시한 지 불과 2주 만에 이뤄졌다.
애플과 마찬가지로 샤오미도 프로와 프로 맥스 버전을 제공하지만, 애플 기본 모델보다 100달러 이상 저렴하다.
10월 2일 루는 샤오미 17이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 대 이상 판매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이전 시리즈 성과를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성과는 회사의 일부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나온 것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화요일 별도 웨이보 게시물에서 샤오미 스마트폰 사업부 사장 루 웨이빙은 시장에서 회사 신형 플래그십 핸드셋의 "재고 부족"으로 구매자들에게 불편을 끼쳤다며 사과했다.
이는 이런 어려움이 없었다면 판매가 더욱 높았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결국 중국에서 애플에 더 큰 압박을 가할 것인데,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중국은 애플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애플은 소비자 수요 부진 속에서 샤오미와 화웨이 같은 중국 국내 휴대폰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현지 시장 점유율은 12%로 떨어졌고,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3분기 첫 8주 동안 아이폰 출하량이 6%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하반기 중국 판매에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이폰 17 출시에 힘입어 중국 판매가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팁랭크스에서 XIACF는 9개 매수와 2개 보유 등급을 바탕으로 강력한 매수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최고 목표주가는 10.28달러다. XIACF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8.40달러로, 20.34%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