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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가 연준 금리인하 최대 걸림돌로 작용

2025-10-09 05:24:36
트럼프 관세가 연준 금리인하 최대 걸림돌로 작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가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계속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사이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연준은 9월 회의에서 25bp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나, 내부 논의 과정에서 관세로 인한 물가 압력이 2% 물가목표 달성의 주요 장애물로 지적됐다.


대부분의 위원들은 현재의 무역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고 있으며, 내년까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 2027년으로 지연


연준의 최신 경제전망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도달하는 시점이 2027년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전망보다 1년 늦춰진 것으로, 현재의 물가 압력이 더 지속될 것이라는 연준의 판단을 보여준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프리 로치는 "인플레이션이 2027년 말까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수개월 전 예상보다 물가 압력이 더 끈적끈적하고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2025년 관세 인상이 올해 인플레이션을 높였고 내년에도 추가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일부는 이러한 영향이 초기 우려보다 덜 심각하다고 보았으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여러 연준 위원들은 기업들이 관세로 인한 투입비용 상승에 대응해 가격 인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일부 위원들은 생산성 향상이 이러한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고 제안했으나, 다른 위원들은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향한 진전이 사실상 정체되었다고 경고했다.



미란 위원의 반대: 더 큰 폭의 금리인하 필요


스티븐 미란 위원은 9월 회의에서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표명하며 25bp가 아닌 50bp 인하를 주장했다.


그는 노동시장 약화와 기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더 가까워진 점을 들어 더 적극적인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란 위원은 또한 관세 수입 증가로 인한 국가 저축 증가, 인구 증가를 둔화시키는 이민정책 변화 등 구조적 변화로 중립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중립금리는 경제를 자극하거나 제약하지 않는 수준의 금리를 의미한다.



시장은 추가 금리인하 기대, 연준은 양방향 리스크 우려


로치에 따르면 연준의 신중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선물시장은 2025년 말까지 두 차례 추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그는 "2026년에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선물시장이 FOMC의 전망보다 더 정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책 당국자들은 줄타기를 하고 있다. 너무 이른 완화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다시 상승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반면 금리를 너무 오래 높게 유지하면 불필요한 일자리 손실과 더 급격한 경기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