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알파벳 소유의 구글 (GOOGL)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및 패럴림픽(LA28)의 공식 클라우드 및 AI 제공업체로 선정됐다. 구글은 또한 팀 USA와 NBCUniversal의 미국 중계 방송까지 포함하는 계약으로 LA28의 창립 파트너로 합류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구글 클라우드와 제미나이 모델, "AI 모드"와 같은 새로운 검색 기능을 포함한 AI 도구들을 활용해 LA28 운영과 NBCUniversal의 디지털 방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목표는 팬들이 경기 세부 정보를 더 쉽게 찾고, 실시간 업데이트를 받으며, 더욱 개인화된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LA28 위원장 케이시 와서만은 "기술적으로 진보되고, 매력적이며, 접근 가능한 올림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구글의 도구들이 팬들과 직원들이 경기장을 탐색하고 실시간 업데이트에 접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 마케팅 부사장 마빈 초는 이번 파트너십이 시청자들에게 "더욱 개인적이고 상호작용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NBCUniversal의 광고 책임자 마크 마셜은 구글의 기술과 NBC의 콘텐츠를 결합하면 "세계적 수준의 시청 경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제휴의 일환으로 알파벳 소유의 유튜브는 NBCUniversal과 파트너십을 맺고 올림픽 관련 영상을 호스팅하여 플랫폼 전반에 걸쳐 올림픽의 디지털 도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구글은 LA28의 다섯 번째 창립 파트너로, 스타벅스 (SBUX), 혼다 (HMC), 컴캐스트 (CMCSA), 델타항공 (DAL)에 합류했다. LA28 팀은 내년에 8억~10억 달러의 신규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총 후원 수익을 약 20억 달러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계자들은 올림픽이 이러한 목표 달성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은 1932년과 1984년에 이어 이 도시가 세 번째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이며, 첫 번째 패럴림픽 개최가 된다. LA28은 비용 절감과 환경 영향 감소를 위해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하는 대신 기존 경기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30개의 매수와 8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GOOGL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알파벳 평균 목표주가 249.61달러는 현재 수준 대비 2.0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연초 대비 GOOGL 주식은 29.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