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AI·게이밍 기기용 차세대 프로세서 공개

인텔(NASDAQ:INTC)이 팬서레이크(Panther Lake) 코드명으로 알려진 차세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프로세서의 아키텍처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이 프로세서는 올해 말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이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자국에서 개발·제조한 가장 첨단 반도체 공정인 인텔 18A에서 선보이는 첫 제품이다. 팬서레이크는 AI PC, 게이밍 기기, 엣지 솔루션을 구동하며, 다양한 폼팩터와 세그먼트, 가격대에 걸쳐 유연성을 제공하는 확장 가능한 멀티칩렛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한다.

인텔은 또한 인텔 18A 기반의 첫 서버용 프로세서인 제온 6+(코드명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미리 공개했다. 이 제품은 2026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은 팬서레이크와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를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위치한 팹52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의 기술 및 제조 리더십 강화를 위한 인텔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인텔 18A 공정은 이전 세대인 35nm 노드와 비교해 전력당 성능이 최대 15% 향상되고 칩 집적도가 30% 개선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새로운 트랜지스터 아키텍처인 리본펫(RibbonFET)과 혁신적인 후면 전력 공급 시스템인 파워비아(PowerVia)를 통해 구현됐다. 인텔의 포보로스(Foveros) 패키징 기술은 또한 다중 칩렛 적층을 통해 고급 시스템온칩(SoC)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인텔은 팬서레이크의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첫 출하는 2025년 말에 시작되어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위해 설계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 프로세서는 2026년 출시 예정이며, 효율성과 확장성 면에서 상당한 향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 동향: 인텔 주식은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96% 상승한 37.8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