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좋은 소식은 반도체 기업 인텔 (INTC)의 팬서 레이크 칩이 공식 발표됐다는 것이다. 더 좋은 소식은 애리조나 제조 시설도 완전히 가동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텔 주가는 목요일 오후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팬서 레이크 칩은 인텔이 18A 공정으로 제조한 첫 번째 칩으로 인텔에게 큰 진전이다. 현재 18A 공정 노드는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가장 진보된 기술이며, 이미 어느 정도 로드맵이 마련되어 있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이미 이를 대체할 14A 공정 작업을 시작했다.
인텔은 애리조나 팹에서 제조된 칩에 대한 계획을 이미 세워두고 있다. 이 칩들은 인텔이 애리조나에서 제조할 예정인 제온 6+ 서버에 탑재될 예정이다. 최종 사용자들은 2026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인텔이 지난 몇 달간 다양한 자금 지원을 받은 만큼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온 6+ 서버, 팬서 레이크 칩 라인업 및 그 이후의 모든 제품 출시가 특히 면밀히 관찰될 것이다.
팬서 레이크 칩의 출시 자체도 주목할 만하지만, 애리조나 운영 시작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자동화에 크게 의존하는 놀라운 규모의 운영이지만, 이 팹은 예상치 못한 놀라운 요소들도 제공했다. 팹 내부의 공기는 칩에 공기 중 오염물질이 도달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 6초마다 재순환된다.
인텔은 애리조나 운영이 지구상에서 가장 진보된 칩 제조 운영이라는 사실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칩이 얼마나 잘 팔리고, 실제 사용 환경에서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다. 인텔은 지금 무엇보다 매출이 필요하다. 매출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은 고객들이 사용하고 싶어하는 프로세서를 만드는 것이다. 인텔이 이 특별한 과제를 해결했는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월가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매수 2개, 보유 27개, 매도 5개의 의견을 바탕으로 INTC 주식에 대해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매겼다. 지난 1년간 주가가 61.2% 상승한 후, 주당 26.83달러의 평균 INTC 목표주가는 28.28%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