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의 (TSLA) 중국산 전기차 (EV) 판매량이 9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두 달간의 판매 감소세를 끝냈다. 중국승용차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에서 9만812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 이러한 증가는 중국 시장에서 새롭게 출시된 6인승 모델 Y SUV에 대한 수요 증가가 주요 원인이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이 회사는 9월 유럽에서도 판매 반등을 경험했으며, 프랑스와 덴마크가 개선된 모델 Y 출시에 힘입어 2025년 첫 증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수개월간의 부진한 판매 이후 의미 있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 3과 모델 Y 차량의 판매량은 유럽과 기타 지역으로의 수출분을 포함해 8월 대비 9.2% 증가했다. 또한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산 전기차의 인도 첫 배송을 시작해 판매 성장에 추가로 기여했다.
9월 30일 종료 분기 동안 테슬라는 24만1890대의 중국산 전기차를 인도해 회사 역사상 네 번째로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글로벌 3분기 인도량도 애널리스트 전망을 상회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9월 30일 미국의 7500달러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만료를 앞두고 고객들이 구매를 앞당긴 것이 원인이었다.
반면 중국 경쟁사인 비야디 (BYDDF)는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9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3분기에도 비야디의 판매량은 1.3% 감소해 2020년 이후 첫 분기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 잃어버린 판매 모멘텀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 Y와 모델 3의 저가형 버전을 출시했으며, 12월과 1월 사이 인도가 예상된다. 이 전략은 연방 세액공제 종료 이후 예상되는 수요 감소를 상쇄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에서 테슬라는 더 많은 구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발표했다. 테슬라는 여러 모델에 대해 0% 연이율 금융, 페인트 크레딧, 신규 구매 시 무료 완전자율주행(FSD) 이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혜택은 10월까지 판매 증진을 목표로 한다. 한편 모델 Y 롱레인지는 중국의 가족 중심 전기차 구매자들 사이에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팁랭크스에서 TSLA 주식은 매수 15개, 보유 13개, 매도 9개 의견을 바탕으로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테슬라 평균 목표주가 363.60달러는 현재 수준에서 16.5%의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연초 대비 TSLA 주식은 7.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