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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정부 셧다운 10일차...트럼프 `민주당 책임` 비난하며 대규모 해고 단행

2025-10-11 12:21:46
美 연방정부 셧다운 10일차...트럼프 `민주당 책임` 비난하며 대규모 해고 단행

트럼프 행정부가 미 연방정부 셧다운 10일째를 맞아 금요일 여러 기관에서 수천 명의 연방 공무원 해고를 시작했다.


다수 기관 해고 단행


법무부 법원 제출 문서에 따르면 7개 기관에서 4,200명 이상의 연방 공무원이 해고 통지를 받았으며, 재무부와 보건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력 감축이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 폐쇄를 공약한 교육부를 비롯해 상무부,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보안·기반시설보안국에서도 추가 감원이 진행됐다.


러셀 보우트 백악관 예산국장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인력감축(RIF)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 직원 일시 해고와는 다른 개념이다. 일시 해고된 직원들은 정부 셧다운이 종료되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


트럼프, 민주당 비난


트럼프는 금요일 오후 백악관 집무실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이 사태를 시작했다'며 이번 해고를 '민주당 주도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당이지만, 예산안 통과를 위해서는 상원에서 민주당 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오바마케어를 통해 의료보험 혜택을 받는 2,400만 명의 미국인을 위한 보조금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소송 제기 움직임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는 트럼프의 민주당 책임론을 일축했다.


'공화당이 진지한 태도를 보일 때까지, 이 모든 책임은 그들에게 있다. 일자리 손실, 가정의 고통, 서비스 중단 모두 그들의 결정 때문'이라고 슈머는 말했다.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의원(공화-알래스카)은 보우트의 게시물에 대해 '이번 해고의 시기가 부적절하며, 연방 공무원들을 향한 이 행정부의 또 다른 징벌적 조치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82만 명의 조합원을 대표하는 최대 연방 공무원 노조인 미국 정부 노동자 연맹(AFGE)은 보우트의 게시물에 '소송이 제기됐다'고 답변했다.


이번 해고는 올해 이미 예상된 30만 명의 연방 공무원 이직에 더해지는 것으로, 여기에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약 10만 명의 대량 사직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