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런던증권거래소와 손잡고 금융 데이터 기반 `에이전틱` AI 구축

미국 기술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 (MSFT)가 글로벌 금융시장 데이터 및 거래 인프라 제공업체인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양 기관은 현재 금융서비스 기업들이 LSEG의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에이전틱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에이전틱 AI는 '에이전트' 역할을 하며 다양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갱신된 파트너십 하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들이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사용해 로우코드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이를 생산성 제품군인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일상 업무 워크플로에 통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LSEG, 고객 온보딩 시작

AI 에이전트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LSEG 데이터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통해 제공된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도구 및 데이터 소스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는 전문 시스템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스프레드시트나 금융 데이터 분석, 코드 스니펫 실행, 데이터베이스 쿼리, 심지어 소프트웨어 배포 등 광범위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사용자들이 더 빠르게 확신을 갖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LSEG가 성명에서 밝혔다. 이번 협력은 또한 기업들이 복잡한 워크플로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고위 임원인 닉 파커가 설명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LSEG는 고객들이 첫 번째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객 온보딩을 시작했다. 하지만 양 기관은 협력하고 있는 고객들의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움직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및 개인 차원에서 인공지능 통합을 추진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같은 목표를 향해 경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수, 매도, 보유?

월가로 눈을 돌리면,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현재 팁랭크스에서 강력매수 컨센서스 등급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3개월간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34개, 보유 1개를 부여한 것에 기반한다.

또한 MSFT 평균 목표주가는 628.055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23%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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