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주가 급등...모건스탠리 `스페이스X급 기업` 평가에 목표가 68달러로 상향

로켓랩(NASDAQ:RKLB) 주가가 월요일 아침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하고 이 회사를 스페이스X에 비교하면서다.

주요 내용

모건스탠리는 로켓랩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달러에서 68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동시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이번 새로운 밸류에이션은 로켓랩을 초기 단계의 스페이스X와 비교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다. 스페이스X의 2021년 추정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삼되, 리스크를 감안해 약 40% 할인율을 적용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로켓랩을 우주 경제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을 위한 주요 공개시장 대안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발사체 재사용과 위성군 서비스 분야에서 스페이스X의 '빠른 추격자'로 평가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로켓랩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약 41%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일렉트론 로켓과 곧 출시될 뉴트론 로켓의 발사 빈도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

올해 말 뉴트론의 첫 비행과 관련된 단기 리스크는 있지만, 전반적인 성장 궤도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이다. 로켓랩이 2026년에 조정 EBITDA 흑자전환을, 2027년에는 잉여현금흐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 소식

지난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와 2025년과 2026년에 일렉트론 로켓 전용 발사 2회를 진행하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계약은 일본 위성 기업들과의 다른 두 건의 주요 계약에 이은 것이다. 큐슈 우주개척연구소와 3회 발사 계약을 체결해 총 발사 횟수를 7회로 늘렸다. 이에 앞서 신스펙티브와 10회 발사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로켓랩 역사상 단일 고객과의 최대 규모 계약이다.

최근의 계약들은 로켓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상업용 발사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회사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5년에 20회 이상의 임무를 계획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월요일 로켓랩 주가는 3.53% 상승한 66.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73.50달러다.

로켓랩 주가는 50일(48.33달러), 100일(41.78달러), 200일(32.48달러) 이동평균선을 크게 상회하며 강세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저항선은 최근 고점인 70.44달러 부근에서 형성되어 있으며, 지지선은 5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