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골드만삭스의 윌 낸스 애널리스트가 페이팔 홀딩스(NASDAQ:PYPL)와 마케타(NASDAQ:MQ)에 대해 2026년 전망치 하향 위험을 지적하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낸스 애널리스트는 4분기가 다가오면서 투자심리가 점차 신중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작년 소비 급증에 따른 연말 실적 비교 기저 부담, 저소득층 소비자들에 대한 압박 재개, 순환주에서 대형 기술주로의 지속적인 자금 이동 등을 주요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낸스는 3분기 기초체력은 안정적인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2026년 실적 전망치 하향 가능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페이팔 투자의견 매도로 하향
낸스는 페이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7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경영진의 발언을 근거로 브랜드 체크아웃 성장이 단기간 내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4분기에는 전년 대비 높은 기저 효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낸스는 핵심 사업의 회복이 없는 상황에서 브레인트리 가격 재조정과 강화된 신용 사업 등 2026년 긍정적 요인들이 소멸되고 금리 압박이 지속되면서 전체 마진 성장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독일 시장의 부진한 실적, 미국의 관세 및 최소허용기준 관련 혼란, 심화되는 경쟁 등으로 인해 브랜드 체크아웃의 단기 반등 가시성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연말까지 브랜드 성장이 강화될 것이라는 이전의 낙관적 전망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낸스는 2026년 전체 마진 성장률을 약 3%로 전망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약 5%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 커머스 부문의 지속적인 경쟁 심화로 밸류에이션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케타도 매도 의견으로 하향
낸스는 마케타에 대해서도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블록이 새로운 발행처리 파트너를 추가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이로 인해 내년 총이익이 2%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록이 마케타의 거래량과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변화는 장기적인 역풍이 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또한 핀테크 기업들의 처리 내재화, 스트라이프의 카드 프로그램 확대, 은행들의 더딘 현대화 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시장 규모 압박도 지적했다.
낸스는 마케타의 2026년 총이익 추정치를 시장 전망치보다 약 2% 낮게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