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국 해운산업에 대한 미국의 조사와 관련해 한국 조선사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중국 '강력 반발' 입장 표명 중국 상무부(MOFCOM)는 한화쉬핑, 한화필리조선소,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 5개사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즉각적인 조치로 중국 기업과 개인들의 이들 기업과의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한화오션의 서울 주가는 5.62% 하락한 10만3250원으로 마감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별도 성명을 통해 "한화의 미국 자회사들이 중국의 해운, 물류, 조선 부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조사와 조치를 지원했다"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불만을 표명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갈등 심화 속 제재 발표 이번 조치는 미국이 화요일 오전 12시 1분(미 동부시간)부터 자국 항구에 정박하는 중국 선박에 대해 상당한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대응으로 나왔다. 중국은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