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일본의 투자 대기업 소프트뱅크 그룹 (SFTBY)이 결제 앱 운영업체인 페이페이를 이르면 올해 12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페이페이의 기업가치가 3조엔 또는 2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페이페이는 모바일 결제와 은행업무, 신용카드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 기업가치는 페이페이의 일본 사업 확장을 바탕으로 산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외 사업 확장 전망에 대해서는 투자자들 사이에 다양한 견해가 있어 더 높은 기업가치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페이페이는 지난달 일본인들이 자주 찾는 해외 여행지인 한국을 시작으로 해외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핵심 관심사는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사업 기반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외 확장이 성장 스토리로 얼마나 현실적으로 그려질 수 있느냐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가 인용한 소식통이 말했다.
페이페이는 모바일 앱을 통한 결제에 리베이트를 제공해 오랫동안 현금을 선호해온 일본 소비자들이 이를 벗어나도록 하는 역할을 해왔다.
페이페이는 QR코드 결제 시장의 선두업체이며 은행업무와 신용카드를 포함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소프트뱅크의 통신 부문은 페이페이를 포함한 금융 부문의 영업이익이 4-6월 분기에 181억엔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SBI증권의 호스이 유카리 애널리스트는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페이페이는 암호화폐 사업을 강화하는 조치도 취하고 있다. 지난주 페이페이는 바이낸스 일본 사업의 40% 지분을 인수했으며 새로운 암호화폐 서비스 출시를 계획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소프트뱅크가 골드만삭스 (GS), JP모건체이스 (JPM), 모건스탠리 (MS) 등 투자은행을 선정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페이페이는 소프트뱅크의 무선통신 자회사와 투자 부문인 비전펀드, 그리고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의 합작회사인 인터넷 사업체 LY코퍼레이션이 대주주로 있다. 아래 참조:
자금 조달 규모와 IPO 시기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페이페이는 국내외 경쟁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으며, 이 핀테크 기업은 여전히 최종 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IPO 과정에서 기업가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IPO가 성공한다면 이는 2023년 544억달러로 평가받은 ARM 홀딩스 (ARM)의 대형 IPO 이후 소프트뱅크의 첫 미국 대주주 투자 상장이 될 것이다.
SFTBY 주가는 AI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프로젝트에 집중하면서 올해 들어 153.75% 상승했다. 이 회사는 기술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