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리오틴토(NYSE:RIO)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는 장 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철광석 부문
필바라 지역 철광석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10만톤으로 변동이 없었다. 필바라 철광석 출하량(연결기준) 역시 8,430만톤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필바라 지역은 2019년 이후 3분기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다만 악천후가 생산과 출하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보크사이트 생산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640만톤을, 알루미나는 7% 증가한 190만톤을 기록했다.
리오틴토는 3분기 글로벌 경제가 우호적인 금융여건과 주요국의 재정확대, 관세 인상 전 선제적 투자 등에 힘입어 소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속되는 무역갈등으로 기업과 소비자 심리는 약화됐다.
중국 경제와 관련해서는 디플레이션 지속, 제조업 둔화, 수출 감소, 부동산 시장 약세 등의 도전에 직면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5%의 연간 성장 목표 달성에 전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범위한 전략 대신 인프라와 기술 분야에 대한 선별적 부양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경제는 2분기의 강세 이후 3분기에는 둔화세를 보였다. 관세 인상과 무역적자 확대가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면서 GDP 성장세가 둔화됐다. 가계 지출은 견조세를 유지했으나 기업 투자와 소비자 심리는 약화 조짐을 보였다.
2025 회계연도 필바라 출하량은 기존 가이던스인 3억2,300만~3억3,800만톤 중 하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분기 사이클론 영향으로 1,300만톤의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며, 이 중 약 절반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크사이트 생산 가이던스는 웨이파 광산의 가동률 상승으로 기존 5,700만~5,900만톤에서 5,900만~6,100만톤으로 상향 조정됐다.
알루미나 생산 전망은 740만~780만톤으로 변동이 없다.
사이먼 트롯 최고경영자(CEO)는 "보크사이트 사업과 오유톨고이 광산에서 연이은 분기 생산 기록을 세우며 자산 실적을 강화하고 있다. 오유톨고이의 지하광산 증설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올해 구리 생산량이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필바라 지역의 연말 실적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성장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만두 프로젝트의 경우 10월에 첫 광석을 철도와 항만으로 운송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리오틴토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2.41% 하락한 66.5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