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화요일 오후 중국을 다시 한번 겨냥하면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고 대두 관련주는 급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통해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산 대두를 구매하지 않고 대두 농가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이를 "경제적 적대행위"로 규정했다.
트럼프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식용유를 비롯한 중국과의 무역 거래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 위협은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왔으며, 트럼프의 입장은 날마다 바뀌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금요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것에 대응해 11월 1일부터 모든 중국산 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월요일에는 입장을 바꿔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존경받는 시진핑 주석이 잠시 나쁜 순간을 겪었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월요일 시장은 긴장이 완화된 것으로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다.
화요일 오후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게시물 이후 중국과의 무역 분쟁이 다시 격화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S&P 500을 추종하는 SPDR S&P 500(NYSE:SPY)은 0.16% 하락 마감했고,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는 0.76% 하락 마감했다.
반면 종자 및 농업 관련 주식들은 급등세를 보였다. 오리진 애그리테크(NASDAQ:SEED)는 81%, 아카디아 바이오사이언스(NASDAQ:RKDA)는 57%, 호주 오일시드 홀딩스(NASDAQ:COOT)는 시간외 거래에서 8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