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대부분의 ETF가 S&P 500 등 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동안, 에메랄드 어드바이저스는 기존 관행을 깨는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하고 있다.
에메랄드 어드바이저스는 F/m 인베스트먼트와 협력해 F/m 에메랄드 스페셜 시추에이션 ETF(나스닥: SPIT)를 출시했다. 이 ETF는 벤치마크에 구애받지 않고 월가를 긴장시키면서도 포트폴리오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기업 변혁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SPIT는 경영진 교체, 사업 전환, 규제 변화, M&A 등 특수한 상황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이다.
에메랄드 어드바이저스의 사장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데이비드 볼프는 이 ETF가 대형주 쏠림 현상이나 혼잡한 투자 전략을 피하고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대다수 ETF가 이미 잘 알려진 길을 따르는 반면, SPIT는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 이 펀드의 운용사들은 업종이나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시장이 일시적으로 혼란스러워한 기업들을 자유롭게 발굴할 수 있다.
에메랄드 어드바이저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겸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스티븐 암스테르담은 이 ETF를 포트폴리오의 가속 페달에 비유하며, 투자자들이 이미 보유한 자산을 넘어서는 진정한 분산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속 페달' 비유는 적절해 보인다. SPIT의 접근 방식은 연간 2,000개 기업과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저평가된 성장 스토리를 발굴해온 에메랄드의 30년 역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출시 시기도 적절하다. 패시브 ETF로의 자금 유입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시장 집중도 위험이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한 가운데, 액티브 운용사들은 진정한 분산투자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가능하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SPIT는 지난해 출시된 F/m 에메랄드 라이프 사이언스 이노베이션 ETF(나스닥: LFSC)에 이은 두 회사의 두 번째 협력 상품이다.
대부분의 ETF가 군중심리를 따르는 시장에서 SPIT는 과감히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