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TSLA)는 인터브랜드의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브랜드 가치가 35% 급락한 295억 달러를 기록하며 큰 타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테슬라는 작년 12위에서 2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은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으로, 특히 중국에서는 BYD (BYDDF)와의 경쟁이 치열하고, 유럽과 미국에서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동시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우익 및 극우 정치인들을 지지하면서 비판을 받고 있어 회사 평판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한편 BYD는 81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처음으로 상위 100위 안에 진입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중국을 넘어 유럽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MG에 이어 두 번째로 잘 팔리는 중국 브랜드가 되었다. 인터브랜드의 글로벌 전략 책임자인 만프레디 리카는 BYD를 "테슬라가 등장한 이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파괴자"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리카는 BYD가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려면 더 강력한 브랜드 스토리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전기차 경쟁 외에도 애플 (AAPL)은 4709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1위를 유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MSFT), 아마존 (AMZN), 구글 (GOOGL)이 뒤를 이었다. 엔비디아 (NVDA)는 AI와 칩 분야에서의 선도적 지위 덕분에 116% 급등한 432억 달러를 기록하며 15위에 오르는 등 보고서 역사상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자동차 제조업체 중에서는 토요타 (TM)가 전체 6위로 최고 브랜드였으며, 메르세데스 (MBGAF)가 10위, BMW (BAMXF)가 14위를 차지했다. 반면 포드 (F), 제너럴모터스 (GM), 스텔란티스 (STLA)는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월가를 살펴보면, 아래 그래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지난 3개월간 16개 매수, 13개 보유, 9개 매도 의견이 나오면서 애널리스트들은 TSLA 주식에 대해 보유 컨센서스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TSLA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365.88달러로 15.3%의 하락 위험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