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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기지 전력공급 유력 마이크로원전 기업 오클로 주가 700% 폭등

2025-10-16 04:26:43
美 군기지 전력공급 유력 마이크로원전 기업 오클로 주가 700% 폭등

올해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반도체나 AI 기업이 아닌 마이크로원전 기업이다. 오클로(NYSE:OKLO)의 주가는 연초 대비 700% 급등했다. 이는 S&P 500 지수의 12%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주가 급등 배경에는 미 국방부의 야심찬 '프로젝트 야누스'가 있다. 오클로는 미군 기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마이크로원자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자립이 목표


프로젝트 야누스의 핵심은 군 기지의 에너지 자립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7-2028년까지 군사기지에 상용 마이크로원자로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전력망 취약성을 해소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군사 작전을 지속할 수 있게 된다. 오클로는 국방부 및 에너지부와 논의 중인 기업들 중 하나로, 소형화되고 이동이 가능하며 자급자족이 가능한 원자로 설계를 제안하고 있다.


오클로만이 이 분야의 유일한 기업은 아니다. BWX 테크놀로지스(NYSE:BWXT)는 국방부의 잠재적 마이크로원자로 공급업체로 지목됐다. X-에너지는 야누스와 연계된 프로젝트 펠레 관련 계약을 확보했다. 카이로스 파워는 에너지부 프로그램 하에 첨단 원자로 프로토타입을 제작 중이며, 우렌코 USA는 이러한 첨단 시스템의 연료 공급을 위해 우라늄 농축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마이크로원자로 공급망의 중추를 형성하며 미국의 국방 에너지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시장의 기대감


정책 환경도 우호적이다. 최근 몇 달간 국방부 지침과 백악관 명령은 첨단 원자로 배치를 우선순위로 두어 오클로와 같은 기업들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오클로가 아직 상용 원자로를 완전히 배치하지 못했다는 점과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인허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현재 매출이 전무한 상황에서 투자 가치는 전적으로 미래의 계약, 파트너십, 정부 지원에 달려있다. 이처럼 가파른 주가 상승 후에는 인허가 지연이나 규제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고평가 부담이 현실화될 수 있다.


오클로가 미군의 미래 전력 공급을 책임질 숨은 거인이 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원자력 열풍에 편승한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 이야기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