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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공화당)가 최근 귀금속 가격 급등을 미국 통화시스템에 대한 광범위한 신뢰 위기와 연관 지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수요일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최근 금과 은 가격 흐름은 투자자들이 법정화폐에 대한 신뢰를 잃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금과 은이 각각 연초 대비 61.19%, 79.36% 급등한 것에 대해 "연준의 실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과 달러화 가치 하락, 전반적인 통화 불안정에 대비해 실물자산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헤지펀드 거물 케네스 그리핀도 최근 비슷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미국 국가 리스크에 대비해 포트폴리오의 달러 비중을 줄이거나 리스크를 낮추려는 방편으로 상당한 자산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핀은 투자자들이 점점 더 달러 대신 금을 안전자산으로 선호하는 현상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금 투자 전도사로 알려진 피터 쉬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달러 가치가 계속 하락할 것이기 때문에 금값 상승세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쉬프는 인터뷰에서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 1만 달러까지도 갈 수 있다며 "2만 달러까지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금 가격은 온스당 4,208.20달러로 이날 0.02% 하락했지만, 지난 한 달간 14.4% 상승했다. 은 가격은 온스당 52.61달러로 목요일 0.80% 하락했으나, 한 달간 23.5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