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엔비디아 (NVDA)가 경영진 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단행했다고 보도됐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에게 직접 보고하는 임원 수를 55명에서 36명으로 줄였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공유된 새로운 내부 조직도가 밝혔다. 이번 조정은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약 4조 3700억 달러를 기록하며 AI 부상을 통해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새로운 구조는 여전히 광범위하지만 더 작아진 팀이 황 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체계를 보여준다. 여기에는 회사의 가장 잘 알려진 인물들이 포함돼 있다. 많은 AI 시스템을 구동하는 CUDA 소프트웨어를 구축한 이안 벅은 현재 하이퍼스케일 및 고성능 컴퓨팅 부사장을 맡고 있다. 마이클 카간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빌 달리 수석 과학자는 엔비디아 핵심 연구의 주요 인물로 남아있다. 기타 고위 경영진으로는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전무이사, 데보라 쇼퀴스트 운영 전무이사, 공동창립자 크리스 말라초프스키 등이 있다.
이들은 칩 설계와 데이터센터부터 소프트웨어와 자동차 시스템까지 다양한 영역을 담당한다.
한편 NVDA 주가는 안정세를 유지하며 0.11% 하락한 179.83달러로 마감했다.
임원 수가 줄었음에도 황 CEO는 자신이 말하는 평면적 구조를 유지했다. 많은 대기업과 달리 엔비디아는 무거운 관리 계층을 피한다. 황 CEO는 자신과 직접 업데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광범위한 리더 서클을 선호한다. 과거 뉴욕타임스 딜북 서밋 인터뷰에서 그는 이러한 구조가 정보 흐름을 유지하고 모든 사람이 일치된 방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기적인 일대일 회의 대신 그룹 회의를 선택해 모든 리더가 동시에 같은 정보를 받도록 한다.
더 작아진 리더십 서클은 엔비디아가 급속한 성장을 처리하는 방식의 변화를 시사할 수 있다. 회사는 게이머용 칩 제조업체에서 세계 AI 하드웨어의 핵심 공급업체로 변모했다. 성장하면서 중복 역할을 줄이는 것은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유지하면서 효율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이번 개편은 엔비디아의 더 긴밀하고 집중된 접근 방식을 시사한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플랫폼, 새로운 AI 시장 전반에서 계속 확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구조를 단순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월가 전반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이 주식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다. 38개 평가 중 36개가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24.38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약 24.7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