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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에 구리값 급등…BHP, 美 동광산 재가동 검토

2025-10-16 19:09:04
파월 발언에 구리값 급등…BHP, 美 동광산 재가동 검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추가 금리인하 시사 발언에 구리 가격이 이번 주 1.8%까지 급등했다. 이에 따라 톤당 1만2000달러 목표가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났다.


최근 구리 시장은 과거 경기 선행지표로서의 역할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수급 요인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관세 리스크가 여전히 시장 심리를 짓누르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은 구조적 공급 부족과 장기적인 전기화 수요에 집중되고 있다.


컨설팅업체 우드맥켄지는 2035년까지 전 세계 구리 수요가 연간 4270만톤으로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산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드맥켄지는 신규 프로젝트 부족과 생산 차질 증가로 인해 세계가 심각한 구조적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장기적인 낙관론으로 인해 생산업체들은 금광업계와 마찬가지로 기존 생산 자산을 재검토하고 있다. 폐광된 광산을 재개장하거나 광미를 재처리하는 것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보다 더 빠르고 저렴한 공급 방안이 될 수 있다.


신규 구리 광산의 인허가와 개발에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기존 광산 재가동은 더 적은 자본이 필요하다. 기존 인프라, 전력 연결, 지역사회와의 관계가 이미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광산기업 BHP는 아리조나주에서 이러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 헨리 CEO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의 정책 변화로 인해 BHP가 휴면 자산을 재평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가동 검토 대상은 글로브-마이애미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BHP는 이 지역에서 과거 광산 운영으로 발생한 광미 재처리도 계획하고 있다. 검토 중인 자산 중에는 1996년 마그마 코퍼 인수를 통해 확보한 마그마 광산도 포함되어 있다.


마그마 광산의 지표면 지역은 현재 리오틴토와의 합작법인인 레졸루션 코퍼의 기반이 되고 있다. 레졸루션은 세계 최대 미개발 구리 광상 중 하나지만, 환경 및 문화적 리스크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레졸루션이 가동되면 미국 구리 수요의 약 25%를 공급할 수 있어, 국내 공급망을 강화하고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역으로부터의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 동향
글로벌 X 구리광산 ETF(NYSE:COPX)는 연초 대비 66.31%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