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세일즈포스 주가 (CRM)가 장전 거래에서 거의 6.5% 급등했다. 회사가 장기 매출 전망을 발표하고 AI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의 성장을 강조한 이후다. 이번 발표는 올해 주가가 부진했던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AI 분야에서 회사의 경쟁력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세일즈포스 주가가 올해 29% 하락한 이후 나온 것이다. 새로운 AI 네이티브 경쟁업체들이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번 최신 전망을 통해 세일즈포스는 기업 소프트웨어의 다음 단계에서 여전히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시장을 설득하려 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수요일 2030 회계연도에 6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596억60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보다 낙관적인 장기 포지셔닝으로의 전환을 시사한다.
이 가이던스는 목요일 장전 거래에서 주가를 5.8% 상승한 250.40달러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 이번 반등은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지속된 하락세 이후 나온 것이다. 회사의 전망은 향후 5년간 실적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다.
회사는 또한 에이전틱 AI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가 2분기에 4억4000만 달러의 연간 반복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1만2000개 이상의 고객이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플랫폼은 영업, 마케팅, 서비스 전반에 걸쳐 업무를 자동화한다.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인 마크 베니오프는 "우리는 비즈니스의 다음 대변혁인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시대를 이끌고 있다. 이 시대에는 AI가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성장을 가속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전트포스를 이러한 변화의 기초 도구로 자리매김하며, 이를 회사의 장기 전략과 비즈니스 AI 도입에 대한 낙관론과 직접 연결했다.
세일즈포스가 2030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모든 사람이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 D.A. 데이비슨의 5스타 애널리스트인 길 루리아는 매출 목표를 "희망적"이라고 표현하며, 이는 세일즈포스가 유기적 성장률을 연간 10% 이상으로 다시 가속화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회사의 최근 성장 궤적에서 벗어나는 변화를 나타낸다.
루리아는 리서치 노트에서 "세일즈포스의 플랫폼 혁신 속도가 지난 1년간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고객 경험과 경영진의 언급 사이에는 여전히 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또한 고객들로부터 에이전트포스 구현이 대규모로는 제한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고객 관련 기술적 병목현상과 원하는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AI 구현 문제 때문이다."
세일즈포스는 더 강력한 매출 전망과 에이전틱 AI 플랫폼의 초기 견인력으로 AI 경쟁에서 자신의 위치를 재정립하려 하고 있다. 주가 랠리는 시장이 수용적임을 보여주지만, 실행이 핵심이 될 것이다.
세일즈포스가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경쟁업체들과 보조를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이 여전히 존재한다. 현재로서는 투자자들이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에이전트포스가 초기 도입에서 기업 임팩트로 나아갈 수 있다는 더 강력한 증거를 기다릴 것이다.
월가는 에이전트포스 360 출시 이후 세일즈포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8명의 애널리스트 평가를 바탕으로 이 주식은 "보통 매수" 컨센서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수 29개, 보유 8개, 매도 1개의 추천을 받았다.
12개월 CRM 평균 목표주가는 326.57달러로, 금요일 종가 대비 38%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