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BofA 증권은 베라 테라퓨틱스(NASDAQ:VERA)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 회사는 2026년 주력 신약인 아타시셉트의 핵심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디나 라마단 애널리스트는 "베라 테라퓨틱스의 주력 신약 아타시셉트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경쟁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라 테라퓨틱스는 지난 4월 IgA 신장병(IgAN)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아타시셉트의 핵심 3상 임상시험인 ORIGIN 시험에서 431명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 36주 1차 유효성 평가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 미국 FDA에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LA)을 제출할 계획이다.
BofA는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48달러를 제시했다.
라마단 애널리스트는 향후 임상 데이터 검증을 전제로, 아타시셉트가 여러 자가면역 질환에서 유리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며 2037년 명목 최대 매출을 30억 달러로 전망했다.
희귀 신장질환인 IgAN 시장은 고가 바이오의약품과 보험사의 우호적인 보장이 예상되는 15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다.
BofA 증권은 아타시셉트의 2026-27년 출시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15-2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이 이 약물의 강력한 임상 프로필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라는 올해 초 긍정적인 중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 상반기까지 IgAN 치료제 아타시셉트의 미국 조건부 판매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타시셉트의 임상적 차별화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하고 소형의 자동주입기에 있다. 다만 주 1회 투여는 경쟁사들의 2주 1회 및 월 1회 투여 일정에 비해 빈번하다는 단점이 있다.
오츠카 홀딩스의 시베프렌리맙이 가정 투여 승인을 받거나,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의 포베타시셉트가 AI 기반 개발 중인 4주 1회 자동주입기로 출시될 경우 자동주입기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
베라는 투여 빈도를 줄이는 방안을 연구 중이지만, 현재는 주 1회 자동주입기로 아타시셉트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베라 테라퓨틱스 주식은 목요일 발표 시점 기준 2.40% 하락한 30.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