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기업이 이스라엘과 얼마나 밀접하게 협력하는가? 이는 많은 분야에서 점점 더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MSFT)는 최근 회사의 이스라엘 관련 업무에 대해 직원들의 항의를 받았다. 한편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 (WBD)는 특별히 우려하지 않으며, 실제로 이스라엘 영화 기관과 협력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거부했다. 이 소식은 주주들에게 약간의 우려만 불러일으켰으며, 금요일 거래 마감 시간에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최근 4,000명 이상의 영화 업계 인사들이 서약서에 서명하며 "팔레스타인 민족에 대한 집단학살과 아파르트헤이트"와의 연관성을 이유로 이스라엘 영화 제작자들과 협력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많은 이들이 워너도 이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워너는 거부했으며, '팔레스타인을 위한 영화 종사자들'이라는 단체가 발표한 이러한 서약의 존재가 워너의 기존 정책에 반한다고 밝혔다.
워너 관계자들은 "직원, 협력업체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포용적이고 존중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워너는 또한 이스라엘 보이콧이 "인종, 종교, 출신 국가 또는 혈통에 기반한 차별"을 의미한다고 분명히 했다. 흥미롭게도 워너만이 이 서약을 거부한 것은 아니며,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PSKY)도 이러한 노력을 거부했다.
9일 전, 워너 인수를 위한 최종 가격표가 600억 달러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다. 이는 당시 익명을 요구한 한 "베테랑 미디어 애널리스트"가 전망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같은 가격표를 제시하는 또 다른 보고서가 나왔으며, 이는 파라마운트나 다른 누구든 워너를 자신들의 산하로 편입시키려면 수표책을 준비해야 한다는 아이디어에 좀 더 신빙성을 더해준다.
이러한 전망 뒤의 계산에는 어느 정도 논리가 있다. 먼저 워너를 분할하고 그에 따라 부채를 관리하는 것의 가치가 있다. HBO 맥스만으로도 2027년에 23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 세기가 넘는 영화 라이브러리와 케이블 네트워크를 포함하면, 워너의 전체 가치는 740억 달러로 전망된다. 관심을 끌기 위해 약간의 할인을 적용하면 최종 결과는 약 600억 달러가 된다.
월가를 살펴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개월간 6개의 매수와 11개의 보유 의견을 바탕으로 WBD 주식에 대해 보통 매수 합의 등급을 부여했다. 지난 1년간 133.89%의 주가 상승 이후, 주당 18.77달러의 평균 WBD 목표주가는 3.2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