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클리블랜드클리프스가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동차 부문을 중심으로 한 미국 내 철강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로렌조 곤칼베스 CEO는 "3분기 실적은 미국 내 철강 수요의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주며, 특히 자동차 부문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며 "철강과 자동차에 대한 232조 관세는 협상 도구가 아닌 영구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 자동차강판 출하량은 2024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과 2027년 또는 2028년까지 물량 확대와 유리한 가격 조건을 포함한 2~3년 계약을 체결했다.
곤칼베스 CEO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관세 노출과 해외 변동성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원하고 있다"며 "9개의 자동차용 아연도금강판 공장을 보유한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자연스러운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글로벌 철강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철강사의 고객사들이 미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수개월 내 정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셀소 곤칼베스 CFO는 "3분기 조정 EBITDA는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1억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자동차 부문 비중이 26%에서 30%로, 도금강판 비중이 27%에서 29%로 증가하면서 평균 판매가격이 톤당 1,032달러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는 국방부 군수국으로부터 5년간 최대 5만3000톤 규모의 방향성 전기강판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네소타와 미시간에서 희토류 광물 개발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