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연방예산책임위원회(Committee for a Responsible Federal Budget)가 사회보장연금의 임박한 지급불능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액 수급자의 물가연동(COLA) 제한을 제안했다.
화요일 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보장 은퇴신탁기금은 7년 내 고갈될 전망이며, 통합신탁기금은 9년 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정 조치가 없을 경우 2032년 말까지 은퇴자들의 급여가 24% 삭감될 수 있다. 제안된 물가연동 상한제는 급여 증가를 억제하고 지급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사회보장 급여는 도시 임금근로자 및 사무직 근로자 소비자물가지수(CPI-W)를 기준으로 매년 물가연동을 통해 인상된다. 새로운 제안은 고소득자가 받는 수준으로 이러한 조정을 제한하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물가연동 상한제 도입으로 상당한 비용절감이 가능하며 사회보장의 재정격차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급여의 75번째 백분위수로 상한선을 설정할 경우 10년간 1,150억 달러를 절약하고 75년 지급능력 격차의 10분의 1을 해소할 수 있다.
이 상한제는 주로 평생 소득이 가장 높은 수급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며, 대부분의 수급자들은 계속해서 완전한 물가상승 보호를 받게 된다. 이는 노인들의 근로와 저축 의욕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2026년 사회보장연금은 2.8%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인상폭은 특히 고정수입으로 생활하는 노인들의 증가하는 물가상승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한편 10월 1일부터 시작된 현재의 정부 셧다운 상황에서도 사회보장연금 지급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의회가 매년 새 예산을 통과시키는 것과 무관한 의무지출로 분류되어 정치적 교착상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몇 안 되는 연방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