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코어(VICR)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바이코어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매사추세츠주 앤도버에 본사를 둔 바이코어는 고성능 컴퓨팅 및 통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를 위한 모듈형 전력 부품 및 완전한 전력 시스템을 설계, 개발, 마케팅하는 전문 기업이다. 최근 실적 보고서에서 바이코어는 2025년 3분기 제품 매출과 라이선스 수익이 총 1억 1,0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대규모 특허 소송 합의금의 혜택을 받았던 전 분기 대비 21.7% 감소한 수치다.
회사의 매출총이익은 6,3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570만 달러에서 증가했지만, 2025년 2분기 9,210만 달러에서는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4,26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2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분기 순이익은 2,830만 달러로 희석주당 0.63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4년 3분기 1,160만 달러 또는 희석주당 0.26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바이코어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8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260만 달러에서 증가했지만, 전 분기 6,520만 달러에서는 감소했다. 회사는 또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7.0% 증가해 약 3억 6,240만 달러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분기 수주잔고는 1억 5,2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바이코어의 CEO인 파트리지오 빈치아렐리 박사는 특히 고성능 컴퓨팅에 필수적인 고밀도 전력 시스템 분야에서 회사의 지적재산권 라이선스 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회사는 라이선스 사업 확대와 ChiP 파운드리 활용을 통한 마진 및 설비 가동률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